2020. 12. 4. 22:05ㆍ책
백만장자 메신저
지은이 : 브렌든 버처드
옮긴이 : 위선주
펴낸곳 : 리더스북
N잡하는 허대리님을 통해서 지식창업에 대해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식 창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책이 백만장자 메신저였습니다.
핵심 내용은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라는 겁니다. 이것은 모든 지식창업에 해당하는 말이고 따라서 허대리님의 책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점을 들자면 수익보다도 메신저업의 가치에 대해서 강력하게 어필한다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자주 나옵니다.
"자신의 일이 매우 중요하고 언젠가 수많은 사람들을 돕게 될 것이라는 점을 항상 마음에 새겨라"
"나는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를 절대 잊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과연 남을 도울 깜냥이 되냐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평범한 가정주부가 정리 잘 하는 법으로 메신저가 된 사례를 통해 누구나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용기를 줍니다.
여기에 더해서 도저히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배워서 남에게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저같이 아무런 장점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용기가 되는 말입니다.
"배우고 익히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처음부터 이런 걸 알고 혹은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이 어디있어?'하면서 배워가는 거지. 그러니 해봐야 하는거 아니겠어?"
이 말들이 저에게 '나도 할 수 있을 것같은데??'하는 생각을 일으켜줍니다.
저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터넷이나 유튜브의 댓글들을 읽노라면 세상에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참 드물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온갖 오류와 비논리를 저지르는 본인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계몽시키고 더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당장에 생각은 나지 않지만 노력하면 어떻게 방향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초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잘 하지는 못하죠. 이런 기초과학의 지식들이 우리가 세상을 바르게 인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생물학과 인류학에 대해서 알면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됩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되면 미신적 종교에 빠지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게되죠. 저는 과학쪽의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진화론이나 상대성이론, 양자론에 대해서 잘못된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래도 나는 상식적인 선에서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일단은 독서를 많이 하고 수학을 시작으로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향상하려고 합니다. 쌓인게 있어야 인출이 될테니까요.
그런 저에게 용기를 주는 구절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실패하는 메신저는) 산만하게 대충 생각한 뒤 일을 시작하고는 너무 빨리 포기하고 다시 새로운 일과 기회로 옮겨간다.
반면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제를 깊이 탐구하고 숙달하는 쪽을 선택한다. 이들은 한 번에 한 가지 기회에 집중하여 깊이 파고 들어가며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수년간 일한다 이들은 열심히 일하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으며 피와 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저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도움이 되는 삶,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독서하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부분과 전체 (0) | 2021.01.28 |
---|---|
[책 리뷰] 백만장자 시크릿 (0) | 2021.01.25 |
[책 리뷰]이해하는 미적분 수업 (0) | 2020.11.18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0) | 2020.11.03 |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독립스쿨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