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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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지은이 : 이재범 펴낸곳 : 도서출판 평단 책에 대한 생각을 글로 쓰다보면 책에 나오는 그 문장보다 더 좋은 표현을 찾지 못하여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발췌해서 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내가 책을 소화하여 내 생각과 내 표현으로 글을 쓰고 싶은데 실패하는 것이다.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일단 사서 읽게 된 책이다. 책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제일 중요한 것은 일단 쓰라는 것이다. 지금껏 나는 지식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는 일 자체가 적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책에 없는 내용이지만) 혹시 내가 아는 것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걸레를 짜듯 짜내는 노력이 부족한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은 형체가 없어서 글을 쓰..
2021.09.30 -
[책]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지은이 : 데이비드 헬펀드 옮긴이 : 노태복 펴낸곳 : 더퀘스트 보통 과학자처럼 생각한다는건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사고한다는 의미이다. 얼마전에 불행피하기 기술에서 보았던 심리적 기술들처럼 합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기술들에 대해서 설명한 걸로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의외의 것들을 지적해내고 있었다. '숫자를 다루는 법'에 관한 것들이었다. 큰 수에 대해서 가늠하는 법 간단한 계산으로 대략적인 스케일을 알아내는 법 그래프를 그리는 법 확률 통계 3, 4, 5는 중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과 똑같은 것이다. 다만 그것을 일상에 적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1 큰 수에 대해서 가늠하는 법은 다른 경우로 치환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태양과 지구의 거리와 크기는 테니스공과 모래알이 7..
2021.08.13 -
[책 리뷰]수학의 확실성 : 불확실성 시대의 수학
수학의 확실성 : 불확실성 시대의 수학 원제 : Mathematics : The Loss of Certainty 지은이 : 모리스 클라인 옮긴이 : 심재관 펴낸곳 : 사이언스북스 "수학은 엄밀한 추론의 최고봉이고 그 자체가 진리인 동시에 자연의 짜임새에 관한 진리라고 여겨졌다. 그러한 가치 부여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서 깨닫게 되었는지, 그리고 수학을 바라보는 현재의 시각은 어떠한지가 이 책의 주제이다. " 이런 주제 의식을 갖고 수학사 전체를 조망하는 내용이다. 수학사 전체를 조망하면서 수학이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 추상적이고 절대적인 확실성을 갖고 있지 않다는 증거들을 수집하는 만큼 내용이 방대하다. 그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추려내면 다음과 같다. 1.경험과 무관한 절대적인 진리의 수학을 구..
2021.07.30 -
[책 리뷰]불행피하기 기술
불행 피하기 기술 지은이 : 롤프 도벨리 옮긴이 : 유영미 펴낸곳 : (주)인플루엔셜 요즘과 같은 온라인게임의 시대에는 잘 들리지 않는 말이지만 과거 비디오게임 특히 일본식 rpg게임이 세계를 휩쓸던 때는 공략집, 메뉴얼과 같은 말들이 흔하게 들렸다. 우리의 인생에도 그런 공략집이 있을까? '불행피하기 기술'을 보면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어 보인다. 52가지나 되는 전략(저자는 생각의 도구라고 하지만 나는 전략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이 소개 되었지만 책의 볼륨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리고 허투루 여길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을만큼 내용이 알차다. 모든 내용이 중요하고 가치 있지만 특히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가지만 소개해보려고 한다. 1.문제해결의 방식 완벽한 설정은 없다 / 수정의 기술 세상..
2021.07.27 -
[책 리뷰] 울트라러닝 :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울트라러닝 :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지은이 : 스콧 영 옮긴이 : 이한이 펴낸곳 : (주)비즈니스북스 ‘무엇이든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는 학습법’ 다른 사람의 서평을 보면 ‘이미 다들 알고 있는 내용’, ‘마법적인 것은 없다’라는 말이 많다. 하지만 나는 좀 다른 관점에서 보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존재성이다. 수학을 공부해보면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존재성 증명과 유일성 증명이다. 이 두가지에 대한 증명은 미적분학, 미분방정식, 선형대수 등등 어떤 내용을 공부하던 간에 반복적으로 나온다.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울트라러닝에 있어서 존재성이란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학습법이 존재한다’라는 것이고, 이러한 존재성을 실험을 통해 보여..
2021.05.04 -
[책 리뷰] 사피엔스
사피엔스 지은이 : 유발 노아 하라리 옮긴이 : 조현욱 펴낸곳 : 김영사 “매우 큰 질문들을 제기하고 여기에 과학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총균쇠는 보여주었다.” 유발 하라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음을 스스로 밝히는 말이다. 유발 하라리는 과학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있으며 책 전반에 거쳐서 끊임없이 우리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파괴한다. 많은 내용이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부분은 고정관념파괴의 구체적인 예들이며 사실 요약하자면 논지는 그다지 길지 않다. 1.인간에 대한 사실확인 인간은 동물이며 40억년 진화의 산물이다. 결코 동물과 질적으로 다른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2. 인간은 상상의 동물이다. 인간은 상상의 질서를 창조했다. 그리고 그 상상의 질서를 실제..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