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부분과 전체
부분과 전체 지은이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옮긴이 : 유영미 펴낸곳 : 서커스출판상회 하이젠베르크가 말년에 기억을 더듬어가며 과거의 일들을 서술한 글이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로 이어지는 일관된 글이 아니라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열되있는 묶음이다. 물리학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서 나와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과학, 정치, 철학, 종교이다. 내가 양자역학을 공부할 때 항상 의아했던 점은 어떤 착상이나 발상에서 무언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한 것같이 모든 것들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상대성 이론만해도 맥스웰 방정식과 뉴턴역학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 양자역학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착상을 했다는 것이 교과서에 나와는 있지만..
2021.01.28